한국환경정책학회 학술지영문홈페이지
[ Article ]
Journal of Environmental Policy and Administration - Vol. 30, No. 1, pp.255-280
ISSN: 1598-835X (Print) 2714-0601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2
Received 11 Feb 2022 Revised 16 Feb 2022 Accepted 18 Mar 2022
DOI: https://doi.org/10.15301/jepa.2022.30.1.255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이가을** ; 변병설***
**주저자,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교신저자,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The Effect of Quality of Life of Disaster Victims on Resilience: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Gaeul Lee** ; Byungseol Byun***

초록

본 연구는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사회적 지지가 이들 사이에서 어떠한 조절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제3차 재난피해자 패널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상호작용항을 추가한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으로 지지할수록 회복탄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난피해자가 인식하는 삶의 질이 나쁠수록 회복탄력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 부(-)의 영향력을 완화하는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employed 3rd-panel survey data on disaster victims conducted by the Korean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NDMI) to confirm disaster victims’ quality of life based on their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Furthermore,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on quality of life with the interaction term of social support. Accordingly, the result revealed that one’s resilience increases with more social support. Moreover, the poorer the subject perceives their quality of life, the lower their resilience. On the other hand, researchers have found social support to mitigate negative (−) influences between one’s quality of life and resilience.

Keywords:

Disaster Victims, Quality of Life, Resilience, Social Support, Moderating Effect Analysis

키워드:

재난피해자, 삶의 질,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조절효과 분석

I.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전 지구적인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호우, 태풍, 폭염 등 재난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1)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0~2019년)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은 평균 3,527억 원이며, 복구액은 평균 8,237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평균 1,913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로 인한 복구액은 약 4조 7,242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 외에도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해 22.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행정안전부2)에 따르면 사회재난은 최근 10년간(2010~2019년) 총 117건이 발생하였으며, 2,409명의 인명피해와 약 33,58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재난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재난 19건, 해양선박사고 16건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정부는 재난 발생 시 임시 주거 시설과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재난피해자에 대하여 의료 및 감염병 예방, 장례 등의 서비스와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전국 15개소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총 8,644명의 재난피해자에게 재난 심리지원을 하였고, 사후 관리가 필요한 재난피해자에 대해 보건소,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트라우마 센터 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명선, 2019). 재난 후 재난피해자들은 경제, 신체, 심리, 사회적 관계망 등 삶의 다면적인 영역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현재 국가에서 재난피해자에 지원하는 구호 정책 및 서비스는 한시적인 지원에 그치고 있어 재난피해자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8).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재난이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예측하기 어렵고, 재난피해 규모가 대형화, 복잡화됨에 따라 재해로부터 부정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재해 발생 후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중요해졌다(이가을・변병설, 2020).

방재학에서 회복탄력성 개념을 처음 도입한 Timmerman(1981)은 ‘재해발생을 흡수 및 복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였고, 이후 연구들에서 복원력, 회복력, 탄력성, 취약성, 커뮤니티 역량과 같은 키워드를 중점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초기 연구들은 재해나 위기를 환경적 요인에 의한 불가피한 외부적 충격, 스트레스, 피해의 결과로 보았지만, 점차 정치, 사회, 경제적 조건들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복원력 및 적응력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류현숙, 2009).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재난 빈도와 규모의 증가에 따라 회복탄력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난피해자 개인이 아닌 지역의 경제 회복력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재난 후 재난피해자들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심리상태를 가진다. 특히 주관적 안녕감(well-being)은 재난(외상) 전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위기 집단일수록 동일한 재난 경험에도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5).

이외에도 재난피해자들은 재난복구 과정에서 정부의 소통부재나 대응능력의 불신, 사회자본 붕괴 등 사회적인 2차 피해를 겪는다(최충익・김철민, 2017). 따라서 정부의 다각적인 중재와 노력이 필요한데 사회적 지지는 트라우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명선, 2019). 또한 기존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양적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송은일・이종호, 2018; 권명진, 2019; 김남희・박선영, 2019; 박영심・송화진, 2018). 즉,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적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 수준도 높아진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재난피해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논의

1. 재난피해자

재난은 ‘인간의 생존 및 재산을 위협하는 예측 불가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서 기존의 절차나 정부의 자원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사건’을 의미하며, 재해는 「자연재해대책법」제2조에 의하여 ‘재난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의미한다. 한편, 재난피해자에 대한 정의는 재난 취약계층에 국한되어 연구되어왔다.

재난 취약계층이란 신체적, 경제적, 환경적, 문화적 측면에서 취약한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김창진・양기근, 2020). 즉, 재난 취약계층은 신체・경제・환경・정보・문화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일반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재난의 인지, 대처 및 대응에 있어 결여된 능력을 보이는 계층이다(이주호, 2016; 김창진・양기근, 2020). 이에 따라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경제적 취약계층, 고령자 및 장애인은 신체적 취약계층으로, 외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과 같이 언어, 문화, 이해, 행동 수준이 다소 상이한 사람은 환경적・문화적 취약계층에 해당한다(김윤희 등, 2012; 장한나, 2016). 따라서 재난에 있어서 경제적 취약계층은 저소득, 보험 미가입, 노후한 주거환경 등으로 재난에 취약하며, 피해 복구 능력이 없다고 할 수 있다(이주호, 2016). 신체적 취약계층은 재난 발생 시 대피와 대응에 있어 신체적 역량이 부족하며, 문화적 취약계층은 해당 국가의 재난관리체계, 재난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재난 상황 시 심각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재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발생한 자연재난 또는 사회재난으로 인하여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을 모두 재난피해자로 보았다.

2.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을 의미하는 리질리언스(resilience)는 “to jump back”의 뜻을 가진 라틴어 “resílĭo”를 어원으로 하며 종종 “bouncing back”과 동일어로 사용되어 이전상태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의미한다(국립방재교육연구원・방재연구소, 2010). 일반적으로 회복탄력성은 충격, 트라우마, 훼방 등으로부터 보호하거나, 그 피해를 감소시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내재적인 속성을 의미한다(김태현・김현주・이계준, 2011).

방재분야의 회복탄력성 개념을 처음 도입한 Timmerman(1981)은 ‘재해발생을 흡수하고 복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었고(한우석 등, 2016), 이후 복원력, 회복력, 탄력성, 취약성, 커뮤니티 역량과 같은 키워드를 중점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표 1>). 초기 방재분야의 연구들은 재해나 위기를 환경적 요인에 의한 불가피한 외부적 충격, 스트레스, 피해의 결과로 보았지만, 점차 정치, 사회, 경제적 조건들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복원력 및 적응력 등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류현숙, 2009). 리질리언스(resilience)의 정의는 연구자마다 차이를 보이나, 공통적으로 기후변화 및 도시화, 충격완화와 흡수, 충격과 피해, 적응 및 회복능력, 시스템유지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한우석 등, 2017), 그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리질리언스를 재난의 충격으로부터 대체로 어려움 없이 잘 견디며,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으로 보았다.

회복탄력성 정의에 관한 선행연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재난 빈도와 규모의 증가에 따라 회복탄력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난피해자 개인이 아닌 지역의 경제 회복력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회복탄력성의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들은 주로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인적, 행정 및 제도적 요인을 중심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재난 후 재난피해자들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심리상태를 가지기 때문에 심리적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관적 안녕감(well-being)은 재난(외상) 전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위기 집단일수록 동일한 재난 경험에도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5). 따라서 재난 발생의 충격으로 인하여 저하된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른 개인의 심리 차이를 분석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재난 후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3.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는데, 1980년대부터 국내연구에서 ‘Social Support’를 ‘사회적 지지’로 직역하여 쓰기 시작한 것이 점차 이론적으로 정의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

사회적 지지는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왔다. 사회적 지지는 다면적이며 다기능적인 측면을 포함한 복잡한 개념이기 때문에 그간 수많은 개념적 정의가 나타났다(유은경・설현수, 2015). Cobb(1976)은 ‘한 개인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존재임을 알게 하고, 소통과 호혜의 조직에 속해 있다고 믿게 하는 정보’라 정의하며, 사회적 지지의 정서적 측면을 강조했다. Hirsch(1979)는 ‘사회적 관계망에 속해 있으면서, 개인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관계’라고 정의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강조하였다. House(1981)는 ‘정서적 관심과 도움, 긍정적 평가, 정보제공을 상호교류하는 관계’로 정의하며 대인 간의 교류 측면을 강조하였다. Vaux(1985)Barrera(1986)는 더 나아가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 지지 행위와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이루어지는 복합체’라고 주장하였다.

국내에서는 박지원(1985)이 개발한 정의와 척도가 지배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지원은 사회적 지지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 친구 등으로부터 제공받는 정서적,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인 도움’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오가실 등(2008)은 사회적 지지를 ‘정, 도움, 믿음, 사랑’이라고 하며 한국적 의미로 개념화하였다.

개인은 사회 내에서 가족, 친구, 이웃, 동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다양한 관계의 사회활동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를 받게 된다. 사회적 지지를 통해 개인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회복탄력성이다. 사회적 지지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기존의 선행연구는 대학태권도 선수(송은일・이종호, 2018), 이직간호사(권명진, 2019), 간호대학생(김남희・박선영, 2019), 유아교사(박영심・송화진, 2018) 등 각 연구의 대상이 상이하지만, 사회적 지지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들의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에 사회적 지지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양적 상관관계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적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 선행연구에서 증명되고 있다.

재난피해자들은 재난으로 인하여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이 재난 발생 직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단기적인 영향이 아니라 재난 복구 과정, 복구 이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 피해 외상, 심리 및 정신적 고통,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 체계는 재난피해자들이 재난피해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김현성・김민수, 2019; 김수영, 2020).

한편, 사회적 지지를 조절효과로 분석한 연구(조명선, 2019)에서는 재난피해자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울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사회적 지지는 트라우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완충작용을 하며, 재난 이후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제고한다(조명선, 2019). 따라서 재난피해자의 복구를 위해서는 물질적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조절변수로 사용하여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의 인과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어떠한 조절을 하는지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지에 관한 선행연구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및 가설

본 연구의 목적은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모형과 가설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모형

가설 1.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은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다.

2. 변수선정 및 측정도구

본 연구의 사용변수에 대한 설문항목과 측정도구는 <표 3>과 같다.

사용변수의 설문문항 및 측정도구

삶의 질 척도에는 다양한 선행연구가 있으나, 국외의 15개국 이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척도(WHO-QOL)를 사용하여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본래의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척도는 심리적, 사회적, 환경적 영역 등 6개의 영역과 24개의 하부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나, 기존의 삶의 질 측정조사(2차년) 문항과 중복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재난피해자 패널조사 연구팀은 전문가 집단과의 논의를 통해 6개의 영역 내 중요 문항을 하나씩 선정하고, 추후 응답 적절성 확인을 위해 문항 1개를 포함하여 총 7개의 문항을 선정하였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구성된 한국판 WHO-QOL 문항은 자신이 각 문항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를 5점 리커트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아주 그렇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문항의 합산값이 높을수록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본 연구에서는 이를 역코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즉, ‘삶의 질’이란 삶의 질 문항을 역코딩한 것으로 ‘본인이 평소에 생각하는 삶의 질의 부정적인 정도’를 나타낸다.

종속변수인 회복탄력성은 ‘힘든 사건으로부터 빨리 회복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회복탄력성 또한 국내외 다양한 문항이 있으나 Smith et al. (2008)이 개발한 The Brief Resilience Scale(BRS) 문항을 선정하고, 한국의 재난 경험에 적합하게 번안하여 회복탄력성 문항을 구성하였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BRS 문항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 상태에서 충격적인 재난경험 후 회복되는 정도를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아주 그렇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문항의 합산값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조절변수인 사회적 지지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정도’를 의미한다. 재난피해자 패널조사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박지원(1985)의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본래 박지원(1985)의 척도는 정서적, 물질적 등 4개 영역의 26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요인 분석한 연구(유은경・설현수, 2015)와 전문가 분석을 통하여 12개 문항으로 축소하였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사회적 지지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정도’를 의미하며, 문항의 합산값이 높을수록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사회적 지지는 트라우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하는 완충작용을 하며,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선행연구를 통하여 증명된바 사회적 지지가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 유의미한 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권명진, 2019; 김남희・박선영, 2019; 박영심・송화진, 2018; 송은일・이종호, 2018; 조명선, 2019).

3. 분석자료

본 연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재난피해자 삶의 변화 추적조사’를 목적으로 수집한 2018년 재난피해자 패널조사(3차년도) 원자료를 제공받아 사용하였다. 제3차 재난피해자 패널조사는 건강, 심리, 사회적 영역 등 6개 영역에 대해 면접원이 응답자에게 질문하고 기록하는 대면면접법으로 수행되었다.

1차년도와 2차년도의 모집단은 전국의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연재난(침수・태풍・지진)피해자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화재재난피해자 중 국가 의연금을 지원받은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1차년도의 모집단 118,860명 중 표집된 표본은 1,232명이고, 2차년도의 모집단 9,687명 중 표집된 표본은 1,444명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제3차 조사는 기존 패널에 2018년 11월의 지진 피해자 2,311명을 추가한 3,28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재난 관련 특성은 <표 4>와 같다.

인구학적 특성 및 재난 관련 특성

인구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상태, 월평균소득을 포함하였다. 성별은 남성이 45.8%, 여성이 54.2%로 여성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분포는 60대 이상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0.9%, 30대 이하가 16.8%, 40대가 10.9% 순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약 72.3%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50세 이상 장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이 재난 피해로부터 취약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결혼상태는 이혼, 별거, 사별 상태를 모두 포함한 기혼이 85.7%, 미혼이 14.3%로 기혼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소득은 2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의 응답자가 43.5%로 가장 많았고. 200만 원 미만, 400만 원 이상 응답자가 각각 37.1%, 19.4%로 나타났다.

재난과 관련된 특성은 재난심리지원 수혜 여부와 재난유형, 재난발생 지역을 포함하였다. 재난심리지원은 수혜가 7.8%, 미수혜가 92.2%로 대부분의 재난피해자가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유형은 태풍, 호우, 지진을 포함한 자연재난이 88.8%, 사회재난이 11.2%로 자연재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발생지역은 경북권이 28.7%로 가장 많았고, 호남권 24.5%, 경남권 20.6%, 수도권 14.2%, 충청권 1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도권과 충청권보다는 경북・경남권 및 호남권에 발생하는 재난 빈도가 많다고 볼 수 있다.

4. 분석방법 및 도구

본 연구는 가설검증을 위해 다음과 같은 분석방법을 실시하였다.

첫째, 측정도구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일관성을 측정하는 크론바하알파(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둘째,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인된 주요 변수들의 정도를 알아보는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다중공선성 문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회귀분석을 통해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사이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도구로 AMOS 21.0과 SPSS 23.0을 활용하였다.


Ⅳ. 분석결과

1. 연구모형의 적합도 분석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결과는 <표 5>와 같다.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 결과

먼저 측정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잠재변수와 관측변수 간의 요인적재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할 수 있어서 구성개념 타당성을 측정하기에 유용하다. 구성개념 타당성 중 집중타당성은 잠재변수와 관측변수의 일치성 정도를 나타낸다. 집중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요인적재량과 유의성이 있다. 요인적재량은 표준화된 요인적재량이 최소 0.5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통계적인 유의성(C.R.)이 1.965 이상이며, 유의확률이 0.05 이하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우종필, 2012). 사용변수들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준화된 요인적재량이 모두 0.5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의성 검정을 위한 검정통계량인 Critical Ration(C.R.)의 값이 1.965 이상이며, 유의확률(p=0.000)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요인이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우종필, 2012).

다음으로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일관성을 측정하는 크론바하알파(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크론바하 알파의 계수 값이 0.7 이상이면 신뢰도가 있다고 판단한다. 본 연구모형의 신뢰도 분석결과 크론바하 알파 값이 회복탄력성 0.832, 사회적 지지 0.951, 삶의 질 0.839로 나타나 모든 측정항목은 신뢰할만하다(우종필, 2012).

마지막으로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해본 결과 모델의 절대적합지수인 CMIN/DF(3 이하면 수용)가 5.421로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카이제곱값의 유의확률이 유의수준 0.05 이상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노형진, 2008). 또한, RMSEA(0.05 이하면 수용)가 0.044로 좋은 적합도를 가지고 있다. 증분적합지수인 NFI와 CFI는 0~1 사이의 값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0.9 이상이면 적합한 모형이라고 판단하는데 두 지수 각각 0.961, 0.966으로 연구모형이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다(우종필, 2012).

2. 주요 변수들의 정도 분석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을 통해 확인된 구성변수들을 각 요인으로 묶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추후 검정할 회귀분석을 위한 정규성 검증을 실시하였다(<표 6>).

기술통계 분석 결과(N=3288)

주요 변수들의 평균을 확인한 결과 종속변수인 회복탄력성과 조절변수인 사회적 지지 각각의 평균이 3.125(표준편차=0.790), 3.480(표준편차=0.606)으로 평균 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삶의 질의 평균은 2.785(표준편차=0.684)로 평균 3.0보다 낮아 재난피해자가 인식하는 삶의 질은 낮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요인의 왜도 값의 절대값이 정규성 검증의 기준값인 3을 넘지 않고, 첨도 값의 절댓값이 정규성 검증의 기준값인 8을 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모든 요인은 추후 모수적 통계를 위한 정규성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West et al., 1995).

3. 주요 변수들의 상관관계 분석

주요 변수들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변량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회복탄력성은 사회적지지(r=.279, p<0.01)와 양(+)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r=-.475, p<0.01)과 음(-)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r=-.396, p<0.01)과 음(-)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산팽창요인(VIF)이 모든 변수에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 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4.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분석

본 연구의 회귀분석 모형은 적합하며(F=56.734, p<0.01),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의 변화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약 25.7%(R2=0.257)이다.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인 성별, 연령, 결혼상태, 월평균소득과 재난 특성인 재난심리지원, 재난유형, 재난발생지역을 통제변수로 두었다.

분석 결과는 <표 8>과 같으며,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사회적 지지(β=0.143, p<0.01)는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삶의 질(β=-0.480, p<0.01)은 회복탄력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삶의 질*사회적 지지(β=-0.124, p<0.01)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 부(-)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의 부(-)의 영향력을 완화하는 조절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지지가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 또한 높아진다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의 부(-)의 영향력을 완화하는 조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트라우마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하는 완충작용을 하며,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난피해자들이 받은 충격은 재난 발생 직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단기적인 영향이 아니라 재난 복구 과정과 복구 이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 외상 후 스트레스, 심리 및 정신적 고통, 사회적 관계 지속의 어려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 체계는 삶의 질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완화하고 재난피해자들이 재난피해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김현성・김민수, 2019; 김수영, 2020). 지역수준의 사회적 자본이 기후변화 취약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리금강 등, 2021)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신뢰, 규범, 네트워크 측면의 사회적 자본을 증진하는 공공정책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에 지역사회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재난피해자들이 사회적 관계망에 소속될 수 있도록 유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난피해자들의 커뮤니티 형성은 자연스럽게 정보전달 체계와 협력 네트워크로 이어져 사회적 관계 속에서 끈끈한 유대감과 지지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한편, 성별 더미가 남성일 때, 재난지역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일 때 회복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V.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재난피해자의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재난피해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 후 재난피해자들이 인식하는 삶의 질은 낮은 편이며, 그러한 삶의 질은 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재해구호법」에 의거하여 심리회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빈도분석 결과 재난심리지원 수혜자는 조사대상자 중 7.8%(18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귀분석을 통하여 재난심리지원 여부는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PTSD, 우울증 등 심리치료 외에도 재난 후 재난피해자가 인식하는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 사회적 지지는 회복탄력성과 양(+)의 상관관계에 보이는 동시에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의 부(-)의 영향력을 완화하는 조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사회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재난피해자들이 사회적 관계망에 소속될 수 있도록 유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난피해자들의 커뮤니티 형성은 자연스럽게 정보전달과 협력 네트워크로 이어져 사회적 관계 속에서 끈끈한 유대감과 지지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재난피해자 간의 라포(rapport) 관계 형성은 어느 전문가나 봉사자보다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며, 심리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본 연구는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른 개인의 심리 차이를 분석한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재난피해자가 인식하는 삶의 질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재난 발생 이후 겪게 되는 낮은 삶의 질과 회복탄력성 사이에서도 사회적 지지의 완충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1~3차에 걸친 패널조사 데이터 중 3차년도 데이터만 사용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가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재난 패러다임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관점에서 시기별로 어떠한 재난발생 양상과 특성을 보이는지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김철민・최충익, 2017). 앞으로 회복탄력성의 물리적, 경제적 영향 요인뿐만 아니라 재난을 경험한 재난피해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다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특히 재난피해자의 심리적 요인과 재난 후 정부에 대한 불신, 소통의 부재 등 사회적 요인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만큼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7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7S1A5A2A01025686). 또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재난피해자 안심서비스 구축> 연구를 목적으로 수집한 ‘제3차 재난피해자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음.

Notes
1) 행정안전부(2020a), 2019 재해연보.
2) 행정안전부(2020b), 2019 재난연감.
3) 각 설문항목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제3차 재난피해자 패널조사>의 설문지를 인용하였음

References

  • 국립방재교육연구원・방재연구소, 2010, 『도시 방재력 진단을 위한 지표 및 체크리스트 개발』, 서울: 국립방재교육연구원 방재연구소.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5, 『재난피해자 삶의 질 측정기술 개발』, (재난피해자 모니터링 및 생활 밀착형 구호정책・기술개발 기본사업; 2015-02-02-01), 울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7, 『재난피해자 모니터링 및 생활밀착형 구호정책・기술 개발(Ⅳ)』, (주요연구; 2017-02-01-02), 울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8, 『제3차(2018년도) 재난피해자 패널조사』, 울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권명진, 2019, “경제활동 여부에 따른 노인 우울의 영향 요인,”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9(12), pp.485-495. [https://doi.org/10.35873/ajmahs.2019.9.12.044]
  • 김남희・박선영, 2019, “간호대학생의 소진, 스트레스 대처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웰니스학회지』, 14(2), pp.295-304.
  • 김수영, 2020, “재난피해자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1인가구와 다인가구 비교를 중심으로,” 『인문사회 21』, 11(3), pp.95-108.
  • 김윤희・정소영・주요한, 2012, 『재난 취약자 대상 재난안전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전략 수립』, (주요사업; 2012-10-01), 서울: 국립방재연구원.
  • 김창진・양기근, 2020, “재난취약계층이 재난 회복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 기초자치단체 재난관리예산을 중심으로 -,” 『Crisisonomy』, 16(3), pp.19-44. [https://doi.org/10.14251/crisisonomy.2020.16.3.19]
  • 김철민・최충익, 2017, “지역의 재난발생특성에 관한 역사적 연구,” 『한국지적정보학회지』, 19(1), pp.87-99.
  • 김태현・김현주・이계준, 2011, “재난관리를 위한 도시 방재력(Urban Resilience) 개념 및 기능적 목표 설정,” 『한국안전학회지』, 26(1), pp.65-70.
  • 김현성・김민수, 2019, “재난피해자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검증,” 『인문사회 21』, 10(4), pp.841-854. [https://doi.org/10.22143/HSS21.10.4.59]
  • 노형진, 2008, 『SPSS에 의한 다변량 분석 기초에서 응용까지』, 서울: 한올출판사.
  • 리금강・홍철・윤순진, 2021, “지역의 사회적 자본이 기후변화 취약성에 미치는 영향,” 『환경정책』, 29(1), pp.183-210. [https://doi.org/10.15301/jepa.2021.29.1.183]
  • 류현숙, 2009, 복원력과 사회적 자본, 정지범・이재열 편, 『재난에 강한 사회시스템 구축: 복원력과 사회적 자본』, (한국행정연구원 사회위험・안전관리 연구총서), (pp.13-56), 파주: 법문사.
  • 박영심・송화진, 2018, “유아교사의 사회적 지지 및 교사효능감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보육학회지』, 18(3), pp.77-90. [https://doi.org/10.21213/kjcec.2018.18.3.77]
  • 박지원, 1985, “사회적 지지척도 개발을 위한 일 연구,” 박사학위논문, 연세대학교, 서울.
  • 송은일・이종호, 2018, “전략적 인적자원관리가 시큐리티업무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직업몰입에 미치는 영향,” 『시큐리티 연구』, 54, pp.181-202. [https://doi.org/10.36623/kssa.2018.54.8]
  • 오가실・오경옥・이숙자・김정아・정추자・김혜령 등, 2008, “한국 사회적지지 측정도구 개발,” 『대한간호학회지』, 38(6), pp.881-890.
  • 우종필, 2012, 『우종필 교수의 구조방정식모델 개념과 이해』, 서울: 한나래아카데미.
  • 유은경・설현수, 2015, “사회적지지 척도의 요인구조 탐색,” 『조사연구』, 16(1), pp.155-184.
  • 이가을・변병설, 2020, “지자체 역량이 재난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17개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환경정책』, 28(4), pp.239-262. [https://doi.org/10.15301/jepa.2020.28.4.239]
  • 이주호, 2016, “재난취약계층 재난안전교육 개선방안 - 다문화 가족을 중심으로 -,”『Crisisonomy』, 12(11), pp.37-50.
  • 장한나, 2016, “재난약자의 안전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국정관리연구』, 11(2), pp.1-24. [https://doi.org/10.16973/jgs.2016.11.2.001]
  • 조명선, 2019, “재난 피해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제3차 재난 피해자 패널 자료분석,” 『지역사회간호학회지』, 30(2), pp.217-225.
  • 최충익・김철민, 2017,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진 위험정보의 사회적 확산 분석,” 『한국지역개발학회지』, 29(3), pp.181-200.
  • 한우석・하수정・남기찬・이상은・홍사흠・유진욱 등, 2016, 『기후변화 홍수재해 대응을 위한 복원력 제고방안 연구 I』,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총서; 16-30-01, 기본; 16-29), 안양: 국토연구원.
  • 한우석・육동형・구형수・강건국, 2017, 『기후변화 홍수재해 대응을 위한 복원력 제고방안 연구 Ⅱ』,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총서; 17-23-02, 기본; 17-22), 세종: 국토연구원.
  • 행정안전부, 2020a, 『2019 재해연보』, 세종: 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 2020b, 『2019 재난연감』, 세종: 행정안전부.
  • Adger, N. W., 2000, “Social and ecological resilience: Are they related?,” Progress in Human Geography, 24, pp.347-363. [https://doi.org/10.1191/030913200701540465]
  • Alwang, J., P. S. Siegel, and S. L. Jorgensen, 2001, Vulnerability: A view from different disciplines, (Social protection discussion paper #115), Washington DC.: The World Bank, http://www1.worldbank.org, .
  • Barrera, Jr. M., 1986, “Distinctions between social support concepts, measures, and models”, American Journal of Community Psychology, 14(4), pp.413-445. [https://doi.org/10.1007/BF00922627]
  • Bruneau, M., S. E. Chang, R. T. Eguchi, G. C. Lee, T. D. O’Rourke, and A. M. Reinhorn et al., 2003, “A framework to quantitatively assess and enhance the seismic resilience of communities,” Earthquake Spectra, 19(4), pp.733–752. [https://doi.org/10.1193/1.1623497]
  • Buckle, P., 1998, “Re-defining community and vulnerability in the context of emergency management,” Australian Journal of Emergency and Management, 199, pp.21-29.
  • Buckle, P., G. Marsh, and S. Smale, 2001, Assessing resilience and vulnerability: Principles, strategies and actions, Victoria, Australia: Victorian Government publishing services.
  • Cardona, O. D., 2003, The notions of disaster risk: Conceptual framework for integrated management, Manizales, Colombia: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 Cobb, S., 1976, “Social support as a moderator of life stress,” Psychosomatic Medicine, 38(5), pp.300-314. [https://doi.org/10.1097/00006842-197609000-00003]
  • Comfort, L., 1999, Shared risk: Complex systems in seismic response, New York, NY: Pergamon.
  • Cutter, S. L., L. Barnes, M. Berry, C. G. Burton, E. Evans, and E. C. Tate et al., 2008, “A place-based model for understanding community resilience to natural disasters,” Global Environmental Change, 18, pp.598-606. [https://doi.org/10.1016/j.gloenvcha.2008.07.013]
  • Foster, K. A., 2006, A case study approach to understanding regional resilience, (Working Paper 2007-08), Berkeley, CA: Institute of Urban Regional Development, University of California.
  • Hirsch, R. M., 1979, “Synthetic hydrology and water supply reliability,” Water Resources Research, 15(6), pp.1603-1615. [https://doi.org/10.1029/WR015i006p01603]
  • House, J. S., 1981, Work stress and social support, Massachusetts: AddisonWesley Pub. Co.
  • Kulig, J. and L. Hanson, 1996, Discussion and expansion of the concept of resiliency: Summary of a think tank. Regional center for health promotion and community studies, Lethbridge, Canada: University of Lethbridge.
  • Mileti, D. S., 1999, Disasters by design: A reassessment of natural hazards in the United States (Natural hazards and disasters), Washington, D.C.: Joseph Henry Press.
  • Norris, F. H., S. P. Stevens, B. Pfefferbaum, K. F. Wyche, and R. L. Pfefferbaum, 2008, “Community resilience as a metaphor, theory, set of capacities, and strategy for disaster readiness,” American Journal of Community Psychology, 41, pp.127-150. [https://doi.org/10.1007/s10464-007-9156-6]
  • Paton, D. and D. M. Johnston, 2006, Disaster resilience: An integrated approach, Springfield, I.L.: Charles C. Thomas Publisher.
  • Paton, D., L. Smith, and J. Violanti, 2000, “Disasters response: Risk, vulnerabilities and resilience,” Disaster Prevention and Management, 9(3), pp.173-179. [https://doi.org/10.1108/09653560010335068]
  • Pelling, M., 2003, The vulnerability of cities, London: Earthscan.
  • Pendall, R., K. A. Foster, and M. Cowell, 2007, Resilience and regions: Building understanding of the metaphor, (Working paper 2007-12), Berkeley, CA: Institute of Urban Regional Development, University of California.
  • Rose, A., 2004, “Defining and measuring economic resilience to earthquakes,” Disaster Prevention and Management, 13(4), pp.307-314. [https://doi.org/10.1108/09653560410556528]
  • Smith, B. W., J. Dalen, K. Wiggins, E. Tooley, P. Christopher, and J. Bernard, 2008, “The brief resilience scale: Assessing the ability to bounce back,” 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15, pp.194-200. [https://doi.org/10.1080/10705500802222972]
  • Timmerman, P., 1981, Vulnerability, resilience and the collapse of society, Toronto, Canada: Institute of Environmental Studies, University of Toronto.
  •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Decade for Disaster Reduction (UNISDR), 2005, Hyogo framework for 2005-2015: Building the resilience of the nations and communities to disasters, Geneva: UN, ISDR.
  • Vaux, A., 1985, “Variations in social support associated with gender, ethnicity, and age,” Journal of Social Issues, 41(1), pp.89-110. [https://doi.org/10.1111/j.1540-4560.1985.tb01118.x]
  • West, S. G., J. F. Finch, and P. J. Curran, 1995, Structural equation models with non-normal variables: Problems and remedies, In R. Hoyle (E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Concepts, issues and applications, (pp.56-75), Newbury Park, CA: Sage.
  • Wildavsky, A., 1988, Searching for safety, New Brunswick, NJ: Transaction.
  • Zhou, H., J. Wang, J. Wan, and H. Jia, 2010,“Resilience to natural hazards: A geographic perspective,” Natural Hazards, 53, pp.21-41. [https://doi.org/10.1007/s11069-009-9407-y]

이가을: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도시계획연구소에서 Resilience City, Green City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였으며, 관심분야는 도시계획과 환경정책이다. “지자체 역량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ehfkwl1212@naver.com).

변병설: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연구위원과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관심분야는 도시계획과 환경정책이다. 현재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며, 정책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byun@inha.ac.kr).

<그림 1>

<그림 1>
연구모형

<표 1>

회복탄력성 정의에 관한 선행연구

연구주제 저자 회복탄력성의 정의
복원력 Timmerman (1981) ・ 복원력은 시스템 또는 시스템이 위험한 사건의 발생으로부터 흡수 및 회복(복구)할 수 있는 용량의 측정 단위다.
Norris et al. (2008) ・ 복원력은 일련의 적응 용량을 장애 발생 후 기능 및 적응의 긍정적인 궤적(작동)에 연결하는 프로세스다.
Zhou et al. (2010) ・ 복원력은 일반적으로 손실로부터 저항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회복력 Wildavsky (1988) ・ 회복력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명백해진 후에 대처하는 능력으로, 회복하는 법(bounce back)을 배운다.
Kulig and Hanson(1996) ・ 공동체 회복력(Community resilience)은 역경에 대처하는 것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기능에 도달하는 공동체의 능력이다.
Mileti (1999) ・ 재해에 관한 국지적 회복력은 지역사회 외부로부터의 많은 도움 없이 파괴적인 손실, 손상, 생산성 저하 또는 삶의 질 저하를 겪지 않고 극한의 자연적 사건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dger (2000) ・ 사회적 회복력(Social resilience)은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변화의 결과로 외부의 스트레스와 장애에 대처할 수 있는 집단 또는 공동체의 능력이다.
Paton et al. (2000) ・ 회복력은 개인의 능력과 이전의 경험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수준에서 심리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인, 자기 권리, 학습된 지략과 성장의 능동적인 과정을 설명한다.
Foster (2006) ・ 지역 회복력(Regional resilience)은 장애를 예측(예상), 준비, 대응 및 회복(복구)하는 지역의 능력이다.
탄력성 Buckle (1998) ・ 탄력성은 사람이나 집단이 비상사태를 견디거나 회복하기 위해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이며 취약성에 대한 균형으로 서 있을 수 있다.
Alwang et al. (2001) ・ 탄력성은 기회를 활용하고 부정적인 충격에 저항하고 회복하는 능력이다.
Bruneau et al. (2003) ・ 탄력성은 사회적 단위(예: 조직, 공동체)가 위험을 완화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때 그 영향을 억제하며,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재난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복구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다.
Rose (2004) ・ 탄력성은 개인과 지역사회가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에 대한 내재적이고 적응적인 대응(내대적 적응 반응)이다.
Paton and Johnston (2006) ・ 탄력성은 사람과 사회가 얼마나 잘 변화된 현실에 적응하고 주어진 새로운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Pendall et al. (2007) ・ 사람, 사회, 생태계 또는 도시는 이후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올 때(즉, 평형)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직면하여 탄력적이다.
Cutter et al. (2008) ・ 탄력성은 재난으로부터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의 능력이며, 시스템이 영향을 흡수하고 사건에 대처하도록 하는 내재적 조건뿐만 아니라, 위협에 대응하여 사회시스템의 재구성, 변화 및 학습 능력을 촉진하는 사후 적응적 프로세스를 포함한다.
취약성 Buckle et al. (2001) ・ 취약성을 감소시키는 인력, 커뮤니티, 기관(단체) 및 인프라의 품질(기반 시설의 질). 취약성의 부재뿐만 아니라 손실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능력, 손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영향으로부터의 복구를 관리할 수 있다.
커뮤니티 역량 Comfort (1999) ・ 기존 자원과 기술을 새로운 시스템 및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다.
Cardona (2003) ・ 부정적인 영향을 흡수하고 이러한 영향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생태계 또는 커뮤니티 역량(수용력)이다.
Pelling (2003) ・ 위험 스트레스(재난)에 대처하거나 적응하는 행위자의 능력이다.
UNISDR (2005) ・ 허용 가능한 수준의 기능 및 구조에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 저항하거나 변경함으로써 적응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위험에 적응하는) 시스템, 커뮤니티 또는 사회의 역량이다.

<표 2>

사회적 지지에 관한 선행연구

연구주제 저자 사회적 지지의 정의
정서적 측면 Cobb(1976) ・ 개인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귀한 존재임을 알게 하고, 소통과 호혜의 조직에 속해 있다고 믿게 하는 정보다.
오가실 등(2008) ・ (한국적 의미의) 정, 도움, 믿음, 사랑이다.
사회적 측면 Hirsch(1979) ・ 개인의 사회적 관계망에 속해 있으면서, 개인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관계다.
House(1981) ・ 정서적 관심과 도움, 긍정적 평가, 정보제공을 상호교류하는 관계다.
복합적 측면 Vaux(1985), Barrera(1986) ・ 사회적 지지망의 크기, 지지 행위와 수준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이루어지는 복합체다.
박지원(1985) ・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 친구 등으로부터 제공받는 정서적,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인 도움이다.

<표 3>

사용변수의 설문문항 및 측정도구

구분 구성 개념 측정 변수 설문항목3) 측정도구 (척도)
종속변수 회복 탄력성 C7_1 힘든 일을 겪어도 빠르게 회복하는 편이다 리커트 5점 척도
C7_3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에서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C7_5 힘든 일을 겪을 때, 대체로 어려움이 없이 잘 견뎌낸다
조절변수 사회적 지지 D2_1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D2_2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기꺼이 들어준다
D2_3 함께 있으면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다
D2_4 필요하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알게 해준다
D2_5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의 일을 인정해준다
D2_6 의견을 존중해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준다
D2_7 현실을 이해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건전한 충고를 해준다
D2_8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충고와 조언을 해준다
D2_9 어려움에 직면하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D2_10 도움이 필요할 때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D2_11 나의 일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D2_12 요청할 때마다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응해준다
독립변수 삶의질 R_C8_1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 (역코딩)
R_C8_2 당신의 삶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역코딩)
R_C8_3 개인적인 대인관계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 (역코딩)
R_C8_4 일상에서 당신의 능력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 (역코딩)
통제변수 인구학적 특성 성별 1=남성, 0=여성
연령 1=30대 이하, 2=40대, 3=50대, 4=60대 이상
결혼상태 1=기혼, 0=미혼
월평균소득 1=200만원 미만, 2=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3=400만원 이상
재난 특성 재난심리지원 1=수혜, 0=미수혜
재난유형 1=자연재난, 0=사회재난
재난발생지역 1=수도권, 2=충청권, 3=호남권, 4=경북권, 5=경남권

<표 4>

인구학적 특성 및 재난 관련 특성

변수 항목 빈도(명) 비율(%)
성별
(N=3288)
남성 1506 45.8
여성 1782 54.2
연령
(N=3288)
30대 이하 554 16.8
40대 357 10.9
50대 687 20.9
60대 이상 1690 51.4
결혼상태
(N=2311)
기혼 1980 85.7
미혼 331 14.3
월평균소득
(N=2311)
200만원 미만 858 37.1
200만원 이상 ~ 400만원 미만 1005 43.5
400만원 이상 448 19.4
재난심리지원
(N=2311)
수혜 181 7.8
미수혜 2130 92.2
재난유형
(N=3288)
자연재난(태풍, 호우, 지진) 2919 88.8
사회재난 369 11.2
재난발생지역
(N=3288)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강원) 467 14.2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394 12.0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805 24.5
경북권(대구, 경북) 944 28.7
경남권(부산, 울산, 경남) 678 20.6

<표 5>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 결과

구성 개념 측정 변수 S.E. C.R. P 표준화 계수 신뢰도 계수
***: p<0.01
회복 탄력성 C7_1 0.796 0.832
C7_3 0.026 34.754 *** 0.744
C7_5 0.027 37.299 *** 0.829
사회적 지지 D2_1 0.713 0.951
D2_2 0.030 36.464 *** 0.772
D2_3 0.031 36.478 *** 0.773
D2_4 0.030 37.212 *** 0.788
D2_5 0.030 36.523 *** 0.774
D2_6 0.031 37.578 *** 0.796
D2_7 0.031 37.026 *** 0.784
D2_8 0.031 37.732 *** 0.799
D2_9 0.032 37.408 *** 0.792
D2_10 0.031 37.404 *** 0.792
D2_11 0.032 38.834 *** 0.822
D2_12 0.030 39.634 *** 0.839
삶의 질 R_C8_1 0.697 0.839
R_C8_2 0.027 31.285 *** 0.739
R_C8_3 0.029 32.798 *** 0.783
R_C8_4 0.030 33.435 *** 0.804
모형적합도: CMIN/DF=5.421(p>0.05), RMSEA=0.044, NFI=0.961, CFI=0.966

<표 6>

기술통계 분석 결과(N=3288)

변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회복탄력성 3.125 0.790 -0.446 0.313
사회적 지지 3.480 0.606 -0.466 0.962
삶의 질 2.785 0.684 0.246 0.207

<표 7>

상관관계 분석 결과

변수 (1) (2) (3)
***: p<0.01
(1) 회복탄력성 1
(2) 사회적 지지 .279*** 1
(3) 삶의 질 -.475*** -.396*** 1

<표 8>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구분 변수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유의 확률 VIF
β Beta
(상수) 3.074 38.359 .000
통제변수 성별
(남성=1)
.122 .076 4.099 .000 1.075
연령 -.035 -.049 -1.891 .059 2.109
결혼상태
(기혼=1)
.056 .025 1.026 .305 1.805
월평균소득
(400만원이상=1)
-.024 -.012 -.595 .552 1.219
월평균소득
(200만원~400만원미만=1)
-.013 -.008 -.384 .701 1.369
재난심리지원
(수혜=1)
-.006 -.002 -.102 .919 1.050
재난유형
(자연재난=1)
-.051 -.022 -1.146 .252 1.183
재난지역
(수도권=1)
.185 .078 3.450 .001 1.597
재난지역
(충청권=1)
.209 .088 4.010 .000 1.476
재난지역
(호남권=1)
.100 .049 2.046 .041 1.775
재난지역
(경북권=1)
.061 .037 1.422 .155 2.145
독립변수 삶의 질 -.480 -.416 -19.394 .000 1.419
조절변수 사회적 지지 .143 .109 5.418 .000 1.260
상호작용항 삶의 질*사회적 지지 -.124 -.078 -4.255 .000 1.026
F=56.734, p=.000; R2=.257, Durbin-Watson=1.731